6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6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최근 채용공고가 줄고 비정규직 비중이 늘어나는 등 노동시장이 위축된 흐름과 맞물리며, 체감 고용 여건은 더 나빠진 모습입니다.
특히 정규직 채용은 2년 새 크게 감소했고, 전체 채용공고도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보수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. 반면 계약직과 인턴 등 비정규 채용 비중은 확대되면서, 일자리의 양뿐 아니라 질 측면에서도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고용시장 둔화는 청년층과 경력 초기 구직자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정부가 고용 유지와 추가 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지만, 민간 부문의 채용 회복세가 뚜렷해지지 않는 한 당분간 고용지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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